[자치저널]호남대학교 로봇드론공학과(학과장 윤태순)는 5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간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고흥 우주항공축제’에 참가, 드론 및 로봇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래기술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교육청 및 유관기관이 후원한 국내 대표 우주과학축제로, 전국에서 모인 가족 단위 참관객과 청소년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호남대학교에서는 김광택 교무처장, 김상범 교수, 그리고 로봇드론공학과 재학생 6명이 함께 부스를 운영하며 첨단 기술을 시민들과 직접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부스에는 4족 보행 로봇개 시연, 드론 비행 시연 및 조종 체험, 그리고 우주복 착용 포토존 등이 마련돼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어린이 관람객들은 로봇개와 교감하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고, 행사장을 찾은 학부모들과 관람객들은 "학생들이 직접 설명하고 운영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칭찬했다.

이번 행사에 공영민 고흥군수와 군 관계자 및 지역 교육 관계자들도 부스를 직접 방문해 로봇과 드론 시연을 참관하며, 호남대의 실습 중심 교육 역량에 깊은 관심을 표했다.

참석 학생들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시민들과 소통하며 기술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고 밝혔으며, 로봇드론공학과 윤태순 학과장은 “단순한 과학기술 홍보를 넘어, 학생 주도형 실습 프로젝트와 지역사회 참여형 교육모델 발굴을 통해 향후 산학협력 및 취업 연계에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